정치 대통령실

정무위, 2일 국무총리실장 인사검증 실시

국회 정무위가 국무총리실 결산 보고를 위해 예정된 9월2일 전체회의에서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갖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장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인사청문회 수준의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지나쳐선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진행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2일 결산보고시 국무총리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의 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를 교훈 삼아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상 국무총리실장은 인사청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민주당은 "국무총리실이 임 실장의 세금납부 및 전출입 내역 등을 삭제한 부실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총리실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결산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