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금융권 최초 사내 위성방송

국민은행이 2일 위성방송국을 개국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의 KB방송국 직원들이 강정원 행장의 인사말을 송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국민은행이 2일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사내 위성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8시30분에 첫 송출한 개국방송에서는 강정원 행장 주재 월례조회에 이어 위성방송국(KBN) 현판식과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축하 메시지 등이 방영됐다. 강 행장은 월례조회사에서 ‘통합정신’과 ‘윤리경영 문화’를 통합 2기를 이끌어갈 조직문화의 두 기둥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해 ▦공식ㆍ비공식적인 채널(출신 은행) 존재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옛 주택ㆍ국민은행의 인사기준 통합 조속 추진 ▦채널을 전제로 한 모임이나 분열 금지 ▦조직이기주의와 할거주의적인 행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방송을 개시한 국민은행의 위성방송 시스템은 TV는 물론 직원 개인 PCㆍ스피커 등 모든 매체를 통해 정보를 수신할 수 있고 한번 수신된 정보는 언제나 개인 PC로 다시 불러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종합시청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영업시간에 이 시스템을 이용해 각 점포에 설치된 PDP TV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광고ㆍ금융정보ㆍ뉴스자막ㆍ오락프로그램 등을 내보낼 계획이며 영업시간 외에는 사내 행사나 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점 내 순번표시기를 없애고 PDP TV화면에 순번을 표시할 예정이며 이날은 인천 삼산지점에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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