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분기 세계반도체 매출 소폭 증가"

반도체산업協 전망, "작년 4분기부터 성장반전"계절적인 요인으로 반도체 수요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와 같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와 같은 305억달러를 기록, 지난 3분기에 걸쳐 지속됐던 두자리수의 하락 행진이 멈추었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미국과 유럽,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반도체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3.7% 증가하는 등 업황이 호전돼 1.4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같거나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SIA는 전망했다. 조지 스칼리즈 SIA 회장은 일본외의 기타 시장에서 반도체 매출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세계 반도체업계가 3.4분기에 바닥을 친 뒤 4.4분기부터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스칼리즈 회장은 "휴대폰, PC 등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는 업종들의 제품 출하가 3.4분기에 바닥을 치고 4.4분기에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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