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각종 연체율 추세, 보다 확연히 드러난다

'계절조정' 감안 발표키로

앞으로 은행들의 각종 연체율 추세가 보다 분명히 드러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3일 “분기마다 발표되는 은행들의 연체율이 일시적인 연체감축에 의한 착시효과가 있다고 보고 ‘계절조정’을 감안한 연체율을 1ㆍ4분기부터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의 은행 연체율 지표는 말잔(특정시점 기준)으로 산출해왔고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평잔과 말잔기준을 동시에 사용해왔다. 금감원의 공식 발표지표를 ‘계절조정 말잔기준’으로 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들의 연체율 추이가 좀더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은행들의 연체율은 분기결산에 앞서 은행들이 각 영업점을 통해 연체감축에 총력을 다하면서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급락했다가 분기결산 후에는 다시 상승하는 악순환을 반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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