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인휴대통신 음성메시지 서비스장치/성미전자,한통에 공급계약

◎80만 가입자용 121억 규모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성미전자(대표 유태로)가 개인휴대통신 음성메시지서비스인 PCS­VMS장치를 한국통신에 공급키로 했다. 성미전자는 지난 3일 하오 4시 한국통신의 PCS자회사인 KT프리텔 본사에서 유태로사장과 이상철 KT프리텔 사장이 1백21억원규모의 PCS­VMS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능망을 통한 PCS부가기능 서비스제공에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에 설치될 80만가입자용 5천회선규모의 시스템이다. 개인휴대통신 음성메시지서비스는 PCS가입자가 통화중이거나 무응답시 자동으로 음성메시지를 녹음하는 기능이외에 정보검색서비스, 팩스사서함서비스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최첨단서비스. 이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기능망을 활용한 원넘버서비스, 단축메시지서비스, 음성인식다이얼링등도 가능하다. 국내 시장규모는 향후 5년간 5천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미전자는 지난 94년 한국통신에서 제공하고 있는 팩스축적 전송 교환망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PCS­VMS전국망을 수주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컴퓨터 텔레포니 통합망(CTI)구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미전자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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