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르면 연내 출시

앱 처리기능 2배 이상 향상 '옵티머스2X'

LG전자가 프리미엄급 고성능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해 삼성전자 갤럭시S, 애플 아이폰보다 처리기능이 두배 이상 향상된 스마트폰 신제품 '옵티머스2X'를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옵티머스2X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그래픽 처리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프로세서 업체 '엔비디아'의 듀얼코드 프로세서 '테크라2'를 채택해 애플리케이션 처리기능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됐다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도 갖춰 스마트폰 콘텐츠를 일반 TV에 직접연결해 사용가능하다. 옵티머스2X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기존 TV를 스마트폰 TV로 활용하는 다목적 스마트 모바일 기기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LG전자가 정력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폰-TV-PC 등에서 같은 콘텐츠를 공동 이용가능한 '멀티스크린 전략'의 일환이다. 또 800만 화소 AF카메라+LED 플래시를 탑재하는 등 LG전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이건희 회장 복귀후 첫 작품이 갤럭시S였듯이 LG전자의 경우 구본준 부회장 취임후 정력적으로 내놓는 스마트폰 신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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