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자부 전직원 '청렴서약서'

행정자치부는 9일 이용섭 장관이 주재하는 ‘청렴도 향상 반부패대책 추진기획단회의’를 개최, 청렴도 집중관리 대상 15개 팀장으로부터 선서와 함께 청렴서약서를 제출받았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128년간 번성한 이유가 윤리경영 때문이었다”며 “GE는 실패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를 했지만 윤리강령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어떤 예외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후 청렴서약을 충실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행자부는 이날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을 위반했을 때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청렴서약서를 제출받았다. 행자부는 이번 청렴서약서 제출을 계기로 중앙부처 가운데 청렴 상위 우수기관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팀별로도 민원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2005년 국가청렴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 행자부는 33개 부ㆍ처ㆍ청 가운데 19위를 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직무 관련자와 골프나 마작ㆍ화투ㆍ카드 등 사행성 오락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라 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골프의 경우 직무수행과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자와 하는 것을 금지하며 부득이 사유가 있는 경우 신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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