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洪錫炫) 주미대사는 26일(현지시간)"이번 일로 많은 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것 같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께 용서를 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홍 대사는 이날 오전 대사관에서 간부들을 불러 자신의 사의표명에 따른 소회를이같이 밝혔다.
홍 대사는 이어 이번 안기부 불법도청 기록 폭로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