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창실업] 순익 10배 급증 판매마진 늘어... 61억

피혁업체인 영창실업이 환율하향 안정과 수출확대에 힙입어 지난해 순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한진투자증권은 9일 이 회사는 수출비중이 확대되는 한편 수입 원재료인 원피가 달러기준으로 하락, 원가가 절감되면서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97년의 8억1,000만원과 6억3,000만원에서 각각 86억원과 61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창실업은 미국에서 원피를 수입해 가공한 완제품을 다시 미국 등 해외로 수출하는 피혁원단가공업체다. 지난해 수출비중이 전년의 59%에서 상반기말 83.4%로 확대됐고 원피 수입가는 달러기준으로 14% 하락하면서 판매마진이 개선됐다. 99년에도 내수회복 및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98년보다 수익성이 호전되면서 매출 1,200억원, 순이익 63억을 기록할 것으로 한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부채비율은 97년말 226%에서 98년 6월 현재 189.7%, 금융비용 부담률은 3%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재 1만5,000원대인 이 회사의 주가는 업종 평균 PER가 최소 6배인 점을 감안하면 적정주가가 2만5,000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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