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건호씨 LG전자에 무급휴직 신청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LG전자에 연말까지 무급휴직을 신청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건호씨는 최근 회사 측에 연말까지 휴직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LG전자는 이를 수용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직원이 개인적인 이유로 휴직을 신청하면 사유를 감안해 최대 1년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정확한 휴직 신청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따른 가족들의 충격 등을 감안, 국내에 머물며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호씨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7월 LG전자에 입사했으며 그해 12월 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해 화제를 낳았다. 2006년에도 LG전자를 무급휴직하고 2년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이수한 뒤 올해 복직해 샌디에이고법인에서 휴대폰 마케팅 관련 일을 해왔다. 4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하기 위해 귀국한 뒤 국내에 머물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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