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기인 한마음대회] 금탑훈장.. 양시백 대성전선 사장

양시백 대성전선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 전선산업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동종업계 최초로 ISO 9001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KS인증, 일본 전기용품 형식승인 및 UL, CSA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梁사장의 기술개발에 대한 집념은 지난 81년 동심중성선 전력케이블을 개발한 이래 95년 특고압 수밀형 절연동전선, 96년 초전도 선재등 자체기술로 생산한 제품만도 5개에 달하는 것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초전도 선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의료기기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현재 베트남, 중국, 탄자니아등에 현지법인을 가동중이며 일본에도 판매회사를 설립해 시장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89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후 불과 6년만에 5배나 늘어난 5,000만달러를 수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梁사장은 또 매월 정기적으로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종업원의 의견을 회사운영에 반영하고 자녀학자금 지원, 복지매장 운영등 복리후생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결과 지난 78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은 무분규기업으로 이어가고 있다. 梁사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이회사는 지난 76년 15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매출액이 지난해 무려 70배나 늘어난 1,030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전선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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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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