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매수세 급감으로 증권사 인수채권 급증

자금시장 불안으로 인해 채권수요가 크게 줄어들자 증권회사가 총액인수로 떠안는 채권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화의신청 등 자금시장의 악재로 채권수익률 변동이 심해지자 매수세가 급감, D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발행기업으로부터 인수한 채권을 제때 매각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단기 콜자금을 이용, 발행 채권을 인수한 이들 증권사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H증권의 한 관계자는 『9월들어 투자신탁, 생명보험, 은행 등 채권시장의 주요 매수기관으로부터 주문량이 크게 줄었다』며 『그나마 들어온 매수 주문도 신용도가 우수한 채권으로 선별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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