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씨소프트, '리니지2·길드워'로 선두 수성


엔씨소프트는 이달 중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상반기중 지난 3년간 개발해온 대작 온라인게임 ‘길드워’를 선보이며 선두 게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리니지2를 한층 흥미롭게 발전시킨 ‘크로니클3: 눈뜨는 어둠(Rise of Darkness)’은 오는 27일 업데이트 테스트 서버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후 다음달 중에는 정규 서버를 업그레이드 시키며 게이머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메인스토리 ‘세븐 사인’이 부분적으로 공개되면서 리니지2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큰 변화가 이루어진다. ‘세븐 사인’의 주요 테마는 ‘선택과 경쟁’이다. 이외에도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환경의 개선, 퀘스트 추가, 장원시스템 수정 등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세븐 사인은 불특정 다수의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그 결과가 서버 세팅에 영향을 주는 게임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은 이해 관계에 따라 세력간 대결을 벌이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시스템도 다양하다. 우선 ‘서브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75레벨이 되면 다른 2차 전직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퀘스트를 통해서 주어진다. 40레벨이 된 캐릭터는 이전의 모든 스킬을 습득한 상태이며 이 상태에서 그대로 레벨업이 가능하다. 사용환경의 경우 전체적으로 시야에 방해되지 않도록 변경됐고 미니맵, 퀘스트창이 보기 쉽게 변경된 것도 눈에 띈다. 이밖에도 ‘장원 시스템’의 변경과 함께 초보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5레벨까지는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해 30여종의 새로운 퀘스트 추가와 친구 캐릭터 또는 그룹에게 보낼 수 있는 메일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지난 3년간 100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께 선보일 신개념의 전략 온라인게임인 ‘길드워’는 게이머와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길드워’의 경우 게이머가 즐기게 될 경쟁환경은 지금까지 플레이 한 시간이나 길드의 크기에 크게 구속받지 않는다. 즉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획득하는 다양한 스킬과 아이템은 미션이나 전투에 참여할 때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 완성도가 중요한 게임이다. 또한 ‘형광효과기법’을 3D엔진에 적용해 환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시켜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에 대한 표현을 극대화시켰다. 이와 함께 기존 게임과 달리 업데이트 기간이나 서버점검시간없이 실시간으로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특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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