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브라질 국영기업 트랜스페트로사와 조선 기자재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OTRA는 한국의 우수 조선 기자재산업을 발굴하는데 협력하고 트랜스페트로사는 한국 조선 기자재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로는 ▦선박 건조산업에서의 양 기관 협력관계 구축 ▦경제통상 및 산업이슈 관련 정보 공유 및 행사 개최 협조 ▦양국 기업간 기술면허, 직접투자, 합작투자에 대한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이다.
한편 트랜스페트로사는 세계 3대 석유메이저인 페트로브라스의 물류 자회사로 브라질 내 에너지 수송과 저장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특히 브라질 정부가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프로메프(브라질 유조선 및 관련장비 현대화 프로그램)’를 주관하고 있어 국내 조선 기자재업체들의 브라질 수출 및 투자 진출에 물꼬를 틀 것으로 KOTRA측은 예상하고 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브라질 조선 기자재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