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장타자 김대현 '시즌 2승' 재도전장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이 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제5회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첫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상금랭킹(3억7,833만원)과 KPGA 대상 포인트(2,890점)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는 김대현이지만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이후 추가 우승이 없었다. 조니워커오픈 공동 60위, 지난주 레이크힐스오픈 공동 12위 등으로 다소 추진력이 약화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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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우승과 상금 1위 굳히기를 바라는 김대현에게는 약 1억2,000만원 차이로 상금 2위에 올라 있는 배상문(24ㆍ키움증권)이 일본투어 후지산케이클래식으로 발길을 돌린 점이 희소식이다.

우승 경쟁 상대로는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인 김형태(33ㆍ토마토저축은행)와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이 꼽힌다. 김형태는 2008년에, 김대섭은 지난해에 각각 경기 여주의 솔모로CC(파71ㆍ6,771야드)를 잘 요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첫 승을 거둔 김비오(20ㆍ넥슨), 손준업(23), 김도훈(21), 그리고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 등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J골프를 통해 매일 오후3시부터 중계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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