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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된 풀HD급 3DTV가 나온다.
잘만테크는 3D방송 시청이 가능한 편광방식의 풀HD급 TV개발에 성공해 제품 출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잘만테크는 이달 말 24인치 제품(ZM-MT240Wㆍ사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7인치와 32인치 모델로 단계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잘만테크가 이번에 개발한 3D TV는 2D와 3D겸용으로 TV뿐아니라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화면은 1,920×1,080크기의 풀HD영상이며 시야각은 3D영상의 경우 150도, 2D의 경우 178도를 제공한다.
특히 잘만테크의 제품 현재 시중 대부분의 3D TV제품에서 사용하는 셔터글라스 방식이 아닌 편광필터방식의 TV이다. 편광필터방식은 안경식 3D기술의 하나로 눈의 피로와 어지럼증이 적고 3D안경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잘만테크는 전세계에서 3D편광필터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2개 업체 중 하나로 이번에 3D디스플레이를 국산화했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편광방식의 3D디스플레이에 대한 주문 급증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기도 화성에 제 2공장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증설 중에 있다”면서 “현재 협의 중인 몇몇 모니터 생산업체들과의 공급계획을 확정 짓고, 소형TV 수요가 많은 일본 3D TV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