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진,컴퓨터학원 진출/전국 11개 지점 선정 「정보아카데미」개설

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가 컴퓨터 학원 사업에 진출한다.세진은 오는 12월 중순께 전국 82개 지점 중 11개를 선정, 컴퓨터 학원인 「세진정보아카데미」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진은 이를 위해 최근 40명의 전문강사를 추가로 모집해 강사진을 55명으로 늘렸으며 교육사업부 이름으로 「이제, 컴퓨터 앞에서 자신있게 웃어보세요」라는 컴퓨터 교육 책자를 발간했다. 또 아파트 단지 등 컴퓨터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중심으로 11개 지점 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출판업 등록도 마친 상태다. 이 컴퓨터 학원은 20명 기준으로 1∼2개반을 개설하는 등 소규모로 운영되며 엑셀 등 「윈도 95」의 전문지식과 인터넷 정보검색사, 웹페이지 제작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윤세학 세진컴퓨터랜드 시스템사업부 본부장(이사)은 『컴퓨터 학원은 대형 매장을 효율적으로 재조정하면서 남은 짜투리 땅과 그동안 쌓은 무료 컴퓨터 교육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진은 특히 교과목의 단위를 세분화해 소비자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기존 학원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세진은 이번 학원 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다른 지점으로 학원 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기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