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8일만에 하락..590선 하회(잠정)

코스닥시장이 8일만에 하락, 지수 590선 밑으로떨어졌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5포인트 떨어진 589.69로 출발, 583.90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해 3.62포인트(0.61%) 내린 588.52에 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한때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끝내 차익실현 매물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높아져 있는 마당에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비교적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 1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제약이 4~6% 이상 급락한 가운데 유통, 기타제조, 화학,금속, 통신서비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휴맥스, 코미팜, 다음, 하나투어 등이 2~5% 이상 떨어졌다. 미국 애플사(社)와의 가격경쟁 우려로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과 청람디지탈은 1~4% 이상 하락했다. 동양반도체도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음원주는 동반 급등세를 보여 예당, 만인에미디어, 서울음반 등이 5~10%정도 올랐다. 조류독감 테마주는 장 초반 동반 급등세를 보이다가 등락이 엇갈린 채 마감했다. 파루와 한성에코넷, 중앙백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이-글벳과 제일바이오등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피에스케이는 하반기 실적급락 우려를 불식했다는 국내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4% 가까이 올랐고, 넥센테크도 일본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게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37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67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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