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폐유 무공해처리설비 가동

◎포철,4억투자 조성… 연8천톤 재활용산업폐기물로 대부분 소각처리되는 폐유류를 무공해 처리한 뒤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4일 포항제철소에서 폐윤활유와 폐압연유 등 폐유류를 용광로에 넣어 소각처리한 뒤 이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폐유 무공해 처리설비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4억4천만원이 투자돼 조성된 이 설비는 연간 1만톤의 폐유류를 처리할 수 있다. 포철은 폐유류의 무공해 처리는 물론 연료인 코크스(철광석을 녹이는 원료)를 일부 대체해 환경보전과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포철은 포항제철소에서만 연간 8천여톤이 발생하는 폐유류 전량을 재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폐유류를 일반 소각로에서 처리할 경우 공해물질이 대량으로 발생하지만 이 설비는 섭씨 2천도 이상의 초고온 상태인 용광로안에 넣어 처리, 1백% 무공해 처리가 가능하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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