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지업종 실적 부진 우려 지속

한솔제지 1.68% 하락 사흘만에 약세 반전

제지주가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한솔제지 주가는 전날보다 1.68% 내려 3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한국제지는 2일째 보합세를 보여 지난 9일이후 6일 동안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무림페이퍼(옛 신무림제지)는 저가매수세로 전날보다 3.36% 상승했다. 제지주는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은 하반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저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이ㆍ목재업종지수는 지난 7일이후 코스피지수가 2.97% 오르는 동안 0.12% 하락했다. 3분기이후 환율안정과 국제 제지시황 호조로 수출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제지주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제지는 최근 지난달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6월(5억원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황정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경우 실적회복의 관건인 복사지 매출도 감소세를 보이는 등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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