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의 명예보유자인 강영구(姜永九) 씨가 29일 오후 4시33분 통영도립노인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문화재청이 30일 밝혔다.
향년 79세.
강씨는 1968년부터 고(故) 오정두 선생에게 통영오광대를 사사하고 1975년 1월에 등장인물 중 말뚝이를 세부예능으로 해 통영오광대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어 2008년 10월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서민생활의 애환을 담고 있는 전통놀이마당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지말수 씨와 아들 효안 효근 효덕 효도 효천, 딸 덕선 덕자 등 5남 2녀 등이 있다.
빈소는 통영전문장례식장 301호실이고 발인은 31일 오전 8시, 장지는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미월산이다. (055)64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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