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車업계, 상생경영으로 품질 결함 막는다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구매대금 조기지급<br>GM대우 사장 설 앞두고 현장 직원 격려


SetSectionName(); 車업계, 상생경영으로 품질 결함 막는다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구매대금 조기지급GM대우 사장 설 앞두고 현장 직원 격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도요타ㆍ혼다 등의 '리콜' 사태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명절인 설을 맞아 협력업체들 및 노사 간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리콜의 원인인 품질 문제의 발생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ㆍ기아차는 현대차 981개사, 기아차 850개사 등 총 1,334개 협력업체들에 구매대금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설 연휴 전날인 12일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한 자금 중 대부분은 다음주에 집행해야 할 대금을 조기 집행한 것이어서 설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170여개 협력사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중 지급해야 할 대금을 이날 앞당겨 집행해 관련 업체들이 크게 반겼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에 지급된 자금이 2차ㆍ3차 업체로도 즉시 지급됐는지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현대ㆍ기아차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도요타 리콜 사태에서 불거진 '품질' 문제에 대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만전을 기하고 최근의 글로벌 자동차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ㆍ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협력업체들에 그동안의 품질확보 노력을 격려하고 자금난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도 다음달 집행 예정인 협력사 대금 중 300억원, 200억원을 각각 이날 조기 지급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추영호 GM대우 노조지부장과 함께 지난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형차 토스카와 SUV 윈스톰을 생산하는 부평 조립2공장을 찾았다. 이번 생산 현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야간에 이뤄졌다. 아카몬 사장은 야간 작업공정을 하나하나 살피며 현장 임직원들에게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다음날 이어진 설 메시지에서도 "경영층의 현장경영 등 직원들의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고 리더십과 직원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밑바탕이 될 때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더욱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정상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쌍용차 노사는 11일 평택공장 인근 지역 주민과 시설들을 방문,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노ㆍ사ㆍ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지역 주민 방문은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과 류재완 인사노무담당 상무를 비롯한 노사 관련 임직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쌍용차 노사는 "쌍용차의 회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 쇼크! 日 신화 붕괴 어디까지…] 핫이슈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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