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시황/21일] 종목간 차별화 극명... 250대 재진입

21일 코스닥시장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건전화 방안이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주에 호재로 등장했고 미국 나스닥시장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과 일본 손정의(孫正義)씨의 국내 인터넷업체에대한 1,000억원 투자계획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8.16포인트 뛴 252.64포인트로 마감했다.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은 61.17포인트나 껑충 뛰어올라 807.23포인트를 기록했고 벤처지수역시 37.86포인트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또 제조업종과 유통서비스도 고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과 금융업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전일에 이어 지수는 껑충 뛰었어도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수를 크게 앞질러 종목간 차별화 양상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날 오른 종목은 우량주를 비롯한 첨단기술주 중심으로 상한가 93개를 비롯해 180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조기퇴출 가능성이 높은 자본잠식기업 및 거래부진 종목에 하한가 80개가 몰리면서 218개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 로커스 삼지전자 핸디소프트 등 우량 신규등록 종목들의 상한가 행진이 지속됐고 인터파크 인성정보 등 낙폭과대 인터넷주, 텔슨전자 등 정보통신주와 프로칩스 등 반도체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또한 새롬기술은 닷새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포항제철 역사관 기획을 맡은 시공테크와 텔슨정보통신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낙폭과대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내년 코스닥시장에서 퇴출 가능성이 높아진 투자유의종목들은 옥석 구분없이 대부분 급락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번달 들어 본격적인 이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은 기술투자 텔슨전자 한글과컴퓨터를 중신으로 매도 하면서 1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활발한 매매는 이어져 거래량은 1억2,368만주, 거래대금은 2조2,504억원이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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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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