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8·31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관심

[국내경제] 8·31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관심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관련기사 • 美 對中 보복관세 법안 투표결과 주목 따뜻한 봄기운이 속속 퍼지는 가운데 부동산, 금융 등 경제 이슈들도 봄 꽃 만발하듯 곳곳에서 터지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서 “재건축 이익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공언 한 바 있어 오는 30일쯤 발표될 8ㆍ31대책 후속조치는 특히 관심을 끈다. 당정은 일단 재건축 개발이익의 50%를 환수한다는 계획이지만 추가로 더욱 강도 높은 대책들이 포함될 수도 있다. 성남시와 민간 건설사간 분양가 거품을 둘러쌓고 대립이 첨예해 지면서 판교는 꼬여있다. 주공이 예정대로 2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일도 모두 5월4일로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민간분양 및 임대 등 다른 아파트도 최소한 29일까지 분양승인이 나지 않으면 ‘동시분양’의 틀이 깨질 수도 있다. 외환은행에 이어 LG카드 인수전이 27일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외환은행 인수전에서 쓴맛을 본 하나금융지주가 적극 나설 전망이며 신한, 우리 등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세청이 론스타의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과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론스타를 향한 국세청의 칼날이 어떻게 움직일 지도 관심사다. 다음달 초 임기가 끝나는 김종창, 김태동 금융통화위원 후임인사도 이성태 신임 총재 내정과 함께 향후 통화정책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변수다. 휴대전화 보조금은 27일부터 부분적으로 합법화된다. 이동사들은 보조금 규모를 아직 밝히고 있지 않지만 1인당 10만원 가량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보조금 부활을 계기로 이통사간 마케팅 전쟁도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 3월 수출입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고 통계청은 29일과 31일 각각 ‘2월 산업활동동향’과 ‘2월 서비스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아울러 한은이 29일 ‘2월중 국제수지동향’과 31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를 내놓는다. 정계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의 당적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일 전망이며 김재록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6/03/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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