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지수 옵션표 보는 방법/상품 권리내용따라 60개 종목 구성

◎행사가격은 선물기준 5가지로 구분주식이 배당기산일에 따라 보통주, 1신주, 2신주 등으로 구분되듯이 옵션도 권리의 내용에 따라 여러 상품으로 구분돼 거래된다. 주가지수옵션의 상품은 기본적으로 60개종목으로 구성된다. 먼저 콜(살권리)·풋(팔권리)으로 구분(2종류)되고 결제월(6종류), 행사가격(5종류)의 조합에 따라 각각 다른 상품이 만들어진다. 같은 기초자산의 콜(풋)옵션이라도 만기가 언제인가에 따라 종목구분이 다르다. 옵션시장에서 거래되는 개월물은 6개종류다.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4개에다 최근월물 2개를 더한 6개로 이뤄진다. 7월7일의 경우 결제월은 7월물(9707), 8월물(9708), 9월물(9709), 12월물(9712), 3월물(9803), 6월물(9806) 등이다. 행사가격은 선물가격을 기준으로 등가격과 내가격 2개, 외가격 2개로 이뤄진다. 등가격이란 대상자산과 권리행사가격이 같은 종목을 말하며 내가격은 옵션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 즉시 이익이 나는 위치에 있는 경우이고 외가격은 현재의 상태로는 권리행사를 할 이유가 없는 종목을 일컫는다. 7월7일 시작된 주가지수옵션의 최근월물 등가격은 82.5 포인트였다. 이는 전날 KOSPI 200지수가 81.94포인트로 마감돼 이에 가장 가까운 2.5포인트 단위수가 82.5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등가격 앞뒤로 각각 2개의 행사가가격이 만들어져 7일의 행사가격은 77.5, 80, 82.5, 85, 87.5포인트 등이었다. 지수가 변하면 등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행사사격도 바뀌고 종목수도 늘어난다. 7일 주가지수 옵션의 기준가는 내재가치에 따라 정해졌고 매매개시와 함께 장중 매수·매도를 통해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됐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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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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