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에너지, 말聯에 태양전지·모듈 생산기지 건설

STX에너지가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기지를 짓고 동남아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STX에너지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세나이국제공항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윤제현 STX솔라 대표, 아마드 슈크리 타주딘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공장을 짓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SHTP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HTP는 세나이공항 주변에 거주ㆍ상업단지, 산업ㆍ물류단지, 하이테크파크 등이 포함된 복산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이번 MOU에 따라 이 지역에 태양전지ㆍ모듈 공장을 세우고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STX그룹 차원에서는 이번 생산기지를 동남아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현지의 에너지 수송 및 트레이딩, 선박 건조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해 플랜트 사업 부문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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