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자유연애’에 관대하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10명 가운데 9명은 ‘혼외정사가 부도덕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지난 2월 미국의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도덕적 바로미터로 평가할 수 있는 10개 행동에 대해 조사,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조사자 가운데 88%가 혼외정사에 대해 ‘부도덕하다’고 답변한 반면, 3%가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있다’, 7%는 ‘도덕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탈세에 대해선 79%가 ‘부도덕하다’고 응답, 혼외정사에 이어 두번째로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과음에 대해선 61%가 ‘부도덕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