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용산 더프라임 평균 분양가 3.3㎡당 2,350만원

동아건설, 잠정책정·심의 요청<br>59㎡형 2,100만∼2,200만원


올해 서울 용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인 동아건설'더프라임'의 3.3㎡ 당 평균 분양가가 2,35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59㎡형(이하 전용) 이하 소형 주택의 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은'더프라임'의 분양가를 이처럼 잠정 책정하고 구청에서 분양심의를 받고 있다. 분양심의가 통과되면 이달 말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33~244㎡형 559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에서 관심을 끄는 물량은 59㎡형 이하 112가구다. 원효로 일대는 소형 아파트 물량이 부족해 임대수익을 노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 C공인 관계자는 "원효로 일대 오피스텔 시세는 현재 3.3㎡당 1,600만원 선"이라며 "아파트의 전용률(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의 비율)이 오피스텔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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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분양가상한제에 걸려 1~3년의 전매제한이 있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물건에만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 B공인 관계자는"입지와 분양가를 따졌을 때 물건 자체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청약의 성공 여부가 용산 부동산 시장의 앞날을 가늠하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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