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외국인 '매수' 컴백..불안한 반등(10:00)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며 사흘만에 불안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20포인트(0.34%) 오른 642.54를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은 뉴욕증시의 급락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2.04포인트(0.32%)내린 638.30에 개장한 뒤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심리가 발동하며 좀처럼 상승세로 방향을 돌리지 못했다. 이후 외국인의 소폭 '사자'에 하락폭을 줄였고 기관이 매수편에 가담하면서 오전 9시23분께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6억원어치의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1.97%), 기타서비스(1.08%), IT부품(1.02%) 등이 오르고 있고 기타제조(-2.15%), 오락.문화(-1.95%), 출판.매체복제(-1.42%)은 내리고 있다. 장초반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잇따라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가운데 NHN(-0.18%)과 아시아나항공(-0.75%), 하나로텔레콤(-0.33%), 동서(-2.49%)를 제외한 전 종목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와 다음은 0.54%, 0.9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CJ인터넷도 0.18% 상승세다. 플래닛82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9.26%의 급등세를 보이며 다른 시가총액상위 종목이 부진한 사이 시가총액 8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전시스텍과 퓨쳐시스템은 개별 재료로 주가가 출렁거렸다. 성인용 경품 게임기 판매업체가 우회상장을 진행하고 있는 우전시스텍은 상한가가까이로 치솟았다 9%대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어울림정보와 특허 분쟁에서 일단 승리한 퓨쳐시스템 역시 상한가에서 6%대 상승으로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무한투자가 우전시스텍의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창투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무한투자가 8.47% 오름세다. 이밖에 우리기술투자와 큐캐피탈, 제일투자, 한국기술투자 등도 1~3%대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5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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