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노펙스, 스마트폰 강화유리 월 200만개 양산라인 구축

내년 시장점유율 30%로 확대

시노펙스가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강화유리를 국내 최대 규모인 월 200만개 양산라인을 갖췄다. 시노펙스는 19일 오전 중국 창주 지역 현지법인에서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월 200만개(3인치 기준) 규모의 강화유리 생산라인 준공식 가졌다고 밝혔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은 월 200만개 생산능력과 더불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무반사(AR) 및 지문방지(AF) 코팅 등이 가능한 첨단 설비를 갖춘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노펙스는 CNC장비(226축), 인쇄기(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반사(AR), 지문방지(AF) 등 첨단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설비인 EBVM증착기(28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화유리는 휴대폰용 터치스크린과 슈퍼 아몰레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휴대단말기 핵심 부품으로 E-BOOK, 태블릿PC와 같은 제품으로 적용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대형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연말까지 월 5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한편, 2011년에는 국내 강화유리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사업 고도화를 위해 구상하던 핵심부품인 강화유리, ITO, FPCB의 내재화 및 일괄공정 구축을 완료하여 단가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매출성장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E-BOOK, 태블릿PC 등과 같이 대형면적의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차세대 UV윈도우 기술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2011년부터 대형화 터치스크린은 차세대 UV윈도우로 생산하고, 모바일 기기의 중소형 터치스크린은 강화유리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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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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