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 CEO 부산 집결 10월 JECKU회의에 안토니니 회장등 100여명 참석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세계 조선업계의 거물들이 오는 10월 부산에 총집결한다. 조선공업협회는 김징완 조선공업협회장 등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와 유럽, 일본, 중국, 미국 등 100여명의 전세계 조선업계 대표들이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제15차 세계조선수뇌회의(JECKU) 대표자회의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제조사인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의 안토니니 회장을 비롯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 강수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홍순익 한진중공업 사장, 정광석 STX조선 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세계 조선시황, 후판 수급, 선박 수요예측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선박운항규칙 강화문제를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강자로서의 위상을 굳힌 가운데 열리는 행사라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JECKU 대표자회의는 1988년 한ㆍEU 통상마찰 해결을 위한 양자회의로 시작된 이래 일본과 미국, 중국이 참여해 세계 조선업계 대표회의로 성장했다. 입력시간 : 2006/02/0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