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는 경제논리로/중기 은행대출등 차별없앨것”

◎김대중 총재 TV토론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4일 『무한경쟁시대에 위기에 처한 우리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제 경제문제를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풀어야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MBC가 주관한 15대 대통령 후보초청 TV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경제원칙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쌍두마차로 이끌면서 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하지않는 한 대기업에 자유를 주고 중소기업에는 은행융자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또 안기부 고위간부 등 무차별적인 외부인사 영입과 관련,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수평적 정권교체에 협력할 경우 적극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전 예비내각 구성에 대해 『선거운동 등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단점이 없지않으나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있는 자민련과 의견을 교환, 대책을 세우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갈등 해결과 관련, 『우선 대통령이 전지역 차별없이 사랑하고 인사문제도 우수한 인재를 쓰되 지역인구비율도 감안해야하며 지방사업도 시도 측의 요구와 중앙재원을 놓고 공동토론을 통해 합리적으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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