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년 유망종목 삼성전자·포스코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글로벌 점유율 확대 및 철강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최고의 유망 종목으로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증권사들은 2010년 업종별 최우선 추천주(톱픽, Top-pick)로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13개 증권사들로부터 톱픽으로 추천됐다. 지난 해에 이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2010년에도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반도체, 휴대폰, TV 등 거의 모든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데 반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올해도 경쟁사들과 비교해 훨씬 높은 글로벌 경쟁력과 수익성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며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수준의 펀더멘털을 자랑하고 있지만 인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보다 주가는 싸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13개 증권사 중 9개 증권사의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철강수요의 회복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리츠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중국의 내수시장 회복과 선진국의 재정확대 효과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철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의 엔고현상도 포스코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면에서 호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CJ제일제당 등도 복수의 증권사들로부터 올해 주목할 만 한 종목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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