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심상정 사퇴…유시민 지지 표명

경기도지사 판세 변화 주목…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완주"


SetSectionName(); 심상정 사퇴…유시민 지지 표명 경기지사 판세 변화 주목진보신당 "노회찬은 완주"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심상정(사진)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해 경기도지사 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부상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모아진 표심을 받드는 데 능력이 모자람을 인정한다"며 유시민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저의 결단이 진보정치 발전과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염원에 작은 밑거름으로 쓰이기를 바란다"며 후보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진보신당의 한 관계자는 "사퇴는 후보자 개인의 결정이며 당은 이를 만류하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와 심 후보는 1959년생 동갑내기에 서울대 78학번 동기이다. 심 후보의 사퇴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와 유 후보의 2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심 후보의 사퇴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경합 중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한층 유리해졌고 서울시장 선거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내심 긴장하고 있다. 정두언 한나라당 스마트전략위원장은 "단일화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우리에게는 감점 요인"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의 사퇴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과 한명숙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진보신당의 한 관계자는 "노 후보는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도 기자회견에서 "노 후보를 비롯한 진보신당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한 후보는 평화 문제를 앞세워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전역을 도는 '3일 대장정'에 들어갔다. 남북 간 극한 대결에 따른 경제위기론과 반전(反戰)ㆍ평화론을 내세워 하루에 1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접촉해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겠다는 것이다. 또 4대강 반대의 쟁점화를 위해 서울 마포대교 남단 한강공원에서 정부의 서울 국제무역항 지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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