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9개신차 발표“재출발 시동”/23일까지 KOEX서 일반공개

기아자동차(대표 박제혁)는 2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9개신차를 동시에 선보이는 신차종합발표회를 개최, 23일까지 일반공개에 들어갔다.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수한 국회의장, 고건 국무총리, 정해주 통산부장관, 이환균 건교부장관,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진념 기아그룹 회장, 박제혁 사장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인도네시아, 터키, 필리핀 등지의 합작사업 파트너를 비롯 세계 20개국의 딜러들도 참석했다. 이날 진회장은 『기아를 반드시 회생시키는 것은 물론 많은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기업,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을 비롯 1천5백㏄급 스포츠형 세단인 슈마 등 모두 9개의 신차 공개됐다. 또 세피아Ⅱ, 엘란, 엔터프라이즈 등 7종의 양산차량과 신개발엔진, 네비게이션시스템 등의 첨단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기아는 21일부터 3일간 일반인들을 위한 공개를 통해 신차경품, 각종 공연을 통해 새출발을 선언할 계획이다.<박원배·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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