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LIG손해보험

어린이 가정 16곳에 보금자리 선물

LIG손해보험의 희망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에는 희망의 집 15호와 16호가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제공=LIG손보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슬로건을 '희망플러스'로 정하고 사회공헌 철학을 새롭게 정립했다. 희망플러스는 LIG손해보험의 브랜드 전달가치인 '희망'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시켜 지속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점차 더해가자는 취지 아래 정해졌다. 새로운 사회공헌 철학 체계에서 LIG손해보험은 사회공헌 비전을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으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회사의 사회공헌 비전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인물로 구자준 회장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에베레스트 등정, 남극 탐험 등 전문 탐험활동을 즐기기로 유명한 구 회장은 개인적인 취미에 머물던 탐험활동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시켰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산악 등반 때마다 해발고도 1미터마다 1,000원의 자선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희망탐험기금'으로 이름붙여질 자선기금은 부모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구 회장은 '희망탐험기금'에 앞서 '희망마라톤기금'을 적립하기도 했다. 2004년 베를린마라톤에 참가하면서부터 1미터당 100원을 출연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구 회장의 취지에 공감한 임직원도 기금 적립에 동참했다.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은 지난 2005년 'LIG희망봉사단'을 조직해 매월 전국에서 이웃과의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120개 봉사팀은 각기 지역내 복지기관과 공공장소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다. 특히 매년 5월과 12월 '희망봉사한마당' 기간에는 한달간 전체 봉사팀이 일제히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달에는 종합복지회관과 연계해 전국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LIG희망기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의 가정에 따뜻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활동도 펼친다.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의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희망의 집 15호와 16호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희망의 집 15호는 경기도 안성에서, 16호는 전북 장수에서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LIG희망나눔기금은 2007년 임직원들이 불우 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회사도 임직원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기금에는 대다수의 임직원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3억3천만원이 매년 모아지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사회복지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돼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불우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지난 2년6개월간 60명의 아동이 새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LIG손해보험은 이밖에 매년 5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 아동에게 전달하는 'LIG희망바자회'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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