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유자산 평가손실 국투증권,85% 반영

국민투신증권이 고유자산 평가손 85%를 회계장부에 반영키로 했다.24일 국민투신증권은 투자신탁회사로서 마지막 결산일이었던 지난 2월말 고유계정보유 주식평가손실 6천17억원중 85%인 5천1백14억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투증권은 또 나머지 평가손실 15%에 대해서는 차기사업연도의 관련결산지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이같은 평가손실 일시반영은 50%를 넘는 평가손실률로 인해 제약을 받아왔던 고유자산 매매를 활성화시켜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투신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발효된 개정회계처리기준에 따라 평가손실 전액을 회계에 반영하려 했으나 대규모 적자에 따른 세법상 혜택부여 기간과 관련해 분할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항간의 고유주식 대량매도 우려에 대해 그는 『평가손 현실화가 보유주식 매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일부 회생이 불가능한 주식에 대해 선별적으로 매도할 것이지만 일시매도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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