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OCI에 대해 분석을 다시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4일 "태양광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던 폴리실리콘의 공급부족이 해결되면서 경제성이 높아졌다"며 "시장이 자체적인 힘으로 성장할 수 있는모멘텀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폴리실리콘의 선도기업인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앞으로 4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37만2,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OCI의 사업가치가 기존 화학(1조4,000억원)과 폴리실리콘(6조5,000억원)을 합쳐 모두 7조9,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폴리실리콘의 생산능력은 올해 수요량보다 과잉상태지만 내년에 태양광 수요가 30% 성장한다면 공급과잉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의 가격 하락이 태양광 발전의 제2의 도약을 가져왔으며 최근 유럽의 보조금 인하에도 태양광 시장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