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DJ 방북' 실무접촉 내주에나 가능성

'DJ 방북' 실무접촉 내주에나 가능성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위한 제3차 실무접촉이 이번 주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측은 오는 14~17일 광주에서 열리는 6ㆍ15공동선언 6돌 기념행사에 참가해 3차 실무접촉을 갖고 DJ 방북 문제에 최종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달 29일 개성에서 열린 DJ 방북을 위한 제2차 실무접촉 이후 3차 접촉 일정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벌였으나 이날 오후 현재까지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이번주 중 DJ방북을 위한 3차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이에 대해 북측이 입장을 전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토요일인 10일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에 3차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우리측 실무접촉단은 지난달 29일 2차 접촉에서 이달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육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한다는 데 북측과 원칙적인 의견 접근을 봤지만 세부사항은 이번주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오는 14~17일 광주에서 열리는 6ㆍ15공동선언 6돌 기념행사에 북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만큼 이 기회를 이용해 3차 접촉을 갖고 DJ 방북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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