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계천 복원공사 공구별 시공업체 확정

오는 7월1일 착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공사의 공구별 시공업체로 대림산업, LG건설,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됐다. 조달청과 서울시는 9일 조달청이 청계천 복원공사에 대한 최종 시공업체로 이들 3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서울시로부터 지난 7일 설계도서적격심사 결과를 접수한 데 이어 이날 개찰한 입찰에서 (사업)수행능력(20%)과 설계평가(45%), 입찰가격평가(35%) 등 3개 부분 점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업체를 선정했다. 청계천 복원공사는 공사 구간별로 3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구마다 별도의 컨소시엄이 구간별로 설계, 시공하는 턴키방식으로 내달 1일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1공구인 종로구 태평로 입구에서 예지동 광장시장까지 이어지는 2.0㎞ 구간은 대림산업(분담률 55%)과 삼성물산(45%)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2공구인 광장시장에서 숭인동 난계로로 이어지는 2.1㎞ 구간은 LG건설(60%)과 현대산업개발(40%)이 담당하게 됐다. 3공구인 난계로에서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까지 1.7㎞구간 공사는 현대건설(85%)과 코오롱건설(15%) 컨소시엄이 맡는다. 각 콘소시엄은 공구별로 이달말까지 분진 가림막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4개월 동안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대전=박희윤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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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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