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李啓安) 사장은 기획조정실장에서 물러나는 대신 자문역으로 물러난 노관호(盧瓘鎬) 전사장이 맡던 국내영업부문을 총괄하게 됐다.鄭부사장은 대표적인 자동차사업 관련 브레인으로 지난 기아입찰 당시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또 정몽구(鄭夢九) 회장, 李사장과는 경복고 선후배로 서울대 문리대, 미국 인디아나대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이번 인사는 그간 외곽에서 鄭회장을 도와온 鄭부사장을 자동차부문을 총괄하는 핵심보직인 기조실장에 임명함으로써 측근을 현직에 배치, 중용한 인사라는 평이다.
또 이전갑(李錢甲) 부사장은 기아자동차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임직원 인사는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다음주초 단행된다.
김기성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