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강창희 투자신탁연구소장

국내 처음으로 투자신탁연구소를 설립, 오는 20일 본격 발족하는 현대투자신탁연구소 강창희(姜敞熙·52) 초대소장(현대투자신탁운용 대표)은 『IMF관리체제이후 국내 투신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됐지만 제도·상품·마케팅 등 질적인 면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향후 선진 기법 응용 및 활용을 통해 투신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투신산업의 대외개방이 진전됨에 따라 외국계 투신사의 국내 진출이 급증하고 있어 이같은 문제점을 서둘러 해결하지 못하면 국내업계의 생존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내에 국내투신산업의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소는 10여명 안팎의 내부 연구요원과 학계 및 업계의 초빙 연구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투신제도 조사 연구 및 활용방안 조사, 투신관련 각종 자료 수집,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연수 수탁업무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姜소장은 『투신운용회사의 부설연구소로 출발하지만 필요한 시기에 법인 형태의 독립연구소로 분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신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선진 전문연구기관과의 제휴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일본투신제도연구소, 미국투신협회 등 외국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제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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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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