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재벌이자 세계 10대 부호인 리카싱(78) 청쿵그룹 회장이 재산의 3분의1(약 60억달러)을 자신의 자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허치슨왐포아와 청쿵그룹의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26년 된 리카싱 자선재단은 나의 세번째 아들이기도 하다”며 “재단에 들어가는 돈은 재산의 3분의1 규모에 달할 것이며 이보다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개인재산 180억8,000만달러로 지난 3월 포브스지에 아시아 최대 부호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