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푸딩 내발산점 류정규 사장 "학교 밀집지역은 분식집이 딱이죠"

미니레스토랑 콘셉트로 학생들에 큰 인기


퓨전 분식 메뉴의 강자 '푸딩'(www.uprofooding.com)은 중저가형 분식을 테마화한 '미니레스토랑' 콘셉트로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푸딩 내발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류정규(50) 사장은 "처음 외식업 창업을 결심했을 때 넉넉지 않은 자본금으로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창업을 고르다 보니 푸딩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부담 없는 메뉴와 적은 창업비용에 끌려 처음 도전하는 외식업 창업임에도 불구, 과감히 푸딩을 선택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의 분식 아이템이기 때문에 고객 층 넓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무엇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더해져 젊은 층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내발산점은 현재 근처 아파트와 주택가 외에도 근처에 초ㆍ중ㆍ고교가 5곳이나 위치해 있어 특히 저녁 시간엔 하교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오피스를 제외하면 주택, 학교 등 거의 모든 입지가 갖춰졌기 때문에 종합상권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매출 효과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류 사장은 "직접 운영을 하기 전에 예상했던 매출보다 약 두 배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생각보다 높은 매출에 요즘은 일할 맛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시작할 때 적은 투자금에 맞추다 보니 매장 크기도 작게 시작한 데다 초보자라 메뉴도 간소화해 수익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며 "하지만 본사의 적절한 상권 선택과 소자본에 맞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꾸준한 매출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장에 세 개의 테이블을 놓고 있지만 회전율이 빠른데다, 홀 운영에 대한 부담도 적어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데에도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일일 물류시스템으로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조금씩 받아 즉석조리하기 때문에 가격대비 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류 사장은 조만간 배달도 함께 병행해 주변 아파트와 주택가 고객의 단골도 확보할 예정이다. 그는 "주변에 이렇다 할 분식 레스토랑이 없다 보니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고객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청결과 정성을 다한 서비스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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