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대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한 불량회원비율이 신용카드회사별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용관리기금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회원 5백19만4천명중 신용불량자가 20만7천명에 달해 그 비율이 3.99%로8개 카드사중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다이너스는 회원 33만3천명중 신용불량자가 1천명으로 비율이 0.30%에 불과했고 장기신용은행도 신용불량자비율이 0.70%에 그쳤다.
다른 회사들의 신용불량비율도 외환(2.89%),삼성(2.26%),LG(1.73%), 비씨(1.56%), 동양(1.09%) 등으로 격차가 있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8개 회사의 전체 회원은 3천3백83만명으로 작년말의 3천3백89만8천명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신용불량자는 63만명에서 74만6천명으로 11.8%늘었고 불량자비율도 1.86%에서 2.21%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