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박승 총재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콜금리를 연 4.00%로 동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박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이번에 콜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하겠다.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은 소비와 수출 그리고 생산 모두 양호한 가운데 물가도 안정돼 있고 외환시장과 금융시장도 안정을 지속하고 있다. 아직 유가와 환율 등 불확실 요인이 있지만 당초 당행의 전망대로 5% 수준의 성장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금통위는 금리를 인상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중기적 시각에서 단기적시각으로 차츰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러한 입장은 이번 달에도 변화가 없었다. 현 상황에서 본 모든 경제 지표는 지난달에 본 것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으며세차례 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달 금리를 동결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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