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이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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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엠텍은 자동차 중고부품 재제조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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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폐기물 중간처리업계 최초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고려엠텍(대표 박정이)은 연평균 1만톤 규모의 폐배터리 등을 수거해 ㈜고려아연을 통해 폐기처리하고 있다. 까다로운 폐기물처리 관련법규 때문에 고려아연에 납품구좌를 가진 업체는 현재 전국에 3곳 뿐이다.
고려엠텍의 박정이 대표는 “오는 2012년 코스닥시장 진입을 목표로 폐기물 처리관련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경영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본사를 비롯해 부산, 양산, 대전, 천안 등 전국 6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고려엠텍은 대구시청 등 관공서는 물론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LG필립스, KTF, 쌍용, 경북부분정비조합 등 대기업의 폐기물 수거처리를 담당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폐촉매 등 자동차 중고부속을 중간처리해 미국, 시리아, 이라크,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산처리시스템과 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 지점의 모든 업무처리상황 및 물류정보를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파악ㆍ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경비절감, 업무 효율화로 동종업계에서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환경관련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상황에서도 94년 회사 설립 이래 환경청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의 과태료ㆍ벌금ㆍ영업정지처분을 받지 않았을 정도로 견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중고부품을 단순 수출하는 기존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자동차 중고부품 재제조사업 진출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사업시행계획을 완료하고 공장용지 구입 등을 서두르고 있다”며 “내년부터 자동차 중고부품 재제조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