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고려엠텍

폐기물 중간처리 ISO 인증

박정이 대표

고려엠텍은 자동차 중고부품 재제조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폐기물 중간처리업계 최초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고려엠텍(대표 박정이)은 연평균 1만톤 규모의 폐배터리 등을 수거해 ㈜고려아연을 통해 폐기처리하고 있다. 까다로운 폐기물처리 관련법규 때문에 고려아연에 납품구좌를 가진 업체는 현재 전국에 3곳 뿐이다. 고려엠텍의 박정이 대표는 “오는 2012년 코스닥시장 진입을 목표로 폐기물 처리관련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경영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본사를 비롯해 부산, 양산, 대전, 천안 등 전국 6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고려엠텍은 대구시청 등 관공서는 물론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LG필립스, KTF, 쌍용, 경북부분정비조합 등 대기업의 폐기물 수거처리를 담당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폐촉매 등 자동차 중고부속을 중간처리해 미국, 시리아, 이라크,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산처리시스템과 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 지점의 모든 업무처리상황 및 물류정보를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파악ㆍ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경비절감, 업무 효율화로 동종업계에서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환경관련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상황에서도 94년 회사 설립 이래 환경청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의 과태료ㆍ벌금ㆍ영업정지처분을 받지 않았을 정도로 견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중고부품을 단순 수출하는 기존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자동차 중고부품 재제조사업 진출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사업시행계획을 완료하고 공장용지 구입 등을 서두르고 있다”며 “내년부터 자동차 중고부품 재제조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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