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기술원회의실에서 국내 최고의 쌀 막걸리를 제조에 필요한 경기 쌀 계약재배를 위해 유관기관간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김포금쌀연구회와 원삼농협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막걸리제조업체인 ㈜우리술과 배혜정누룩도가에서 이 쌀을 수매해 막걸리를 생산하게 된다. 김포금쌀연구회는 막걸리 가공에 적합한 다수확 품종인 안다벼를 재배해 100톤을 ㈜우리술에 공급하고, 원삼농협은 고품질 원료곡인 유기농 쌀(추청벼) 48톤을 배혜정누룩도가에 공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공용 경기 쌀 계약재배가 적극적으로 추진되면 올해 148톤 규모에서 5년 후인 2015년도에는 1,000톤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도내 막걸리 생산업체의 원료곡 소비량 2,400톤의 42%가 쌀 계약재배로 소비될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