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테크·평화정공등 '맑음' 인터플렉스·엠텍비젼등 '흐림'
케이엘테크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2% 급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화정공, 화인텍, 신성델타테크 등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결과는 15일 에프엔가이드가 증권사들의 분석 대상인 75개 코스닥 종목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평균한 결과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증시 관심이 3ㆍ4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면 바로 4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실적 개선폭이 큰 업체에 대해 선취매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케이엘테크는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612% 증가한 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요 코스닥 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매출액은 27.6% 오른 131억원, 순이익은 무려 853.6% 오른 33억원으로 예상됐다. 케이엘테크는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높아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평화정공, 화인텍 등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업체로 꼽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평화정공은 608%, 화인텍은 447%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성델타테크, 태광, 우리이티아이, 모두투어 등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69~286% 에 달한다. 이들은 3분기 실적 역시 좋은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쏠리테크, 파이컴, 에이디피 등은 3분기 실적이 뒷걸음치다가 4분기에 큰폭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 메리트는 상대적으로 더 높아보인다. 이들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82~227%에 달한다. 9월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쏠리테크가 5% 가량 올랐을 뿐 파이컴과 에이디피는 12~13%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플렉스, 엠텍비젼, 파워로직스 등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1~92%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3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어 하반기 내내 별다른 개선 흐름을 보여주지 못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