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한의원 김남선 박사, 韓方 예방치료 건강서 내꽃가루 날리는 봄철에 더욱 고통스러운 코 알레르기에 대해 한의학적 입장에서 접근한 건강서(코가 잘 생긴 코박사의 코알레르기 고칠 수 있다ㆍ도서출판 정음)가 나왔다.
저자는 20년 동안 코 알레르기 병을 치료해 온 영동한의원 김남선(서울 강남구 논현동ㆍ사진) 박사. 그는 저서에서 코알레르기의 예방ㆍ치료법은 물론 ▦연령 ▦체질 ▦증상별로 다양한 임상사례를 다루고 있다.
김 박사는 "성인의 경우 폐에 열이 많고 냉한 태음인 체질에 알레르기서 비염이 많다"면서 "이는 수독이 몸의 쌓여 있다가 외부로부터 항원물질인 먼지ㆍ집먼지 진드기ㆍ꽃가루ㆍ찬공기ㆍ애완동물의 털 등이 코로 들어오면서 넘쳐 흘러 콧물로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에 알려진 알레르기 항원은 60~90개 정도이지만 전세계적으로 밝혀진 것은 700여 개"라면서 "자율신경 기능을 향상시켜 외부로부터 면역력을 길러주면서 저항력을 키워준다면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최근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음식ㆍ공해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알레르기성 체질이라면 자신과 같은 체질인 배우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코가 편해야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코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신경질적이다 ▦여성냉증이 알레르기 비염을 부른다 ▦천식에 걸린 여성은 조산위험이 있다 등 다양한 주장을 접할 수 있다.
또 ▦천식에 좋은 운동은 수영 ▦의학계 이목을 끄는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알레르기에 좋은 식품ㆍ나쁜음식 등 독특한 주제가 재미를 더해준다.
박상영기자